◀ANC▶
대구문화방송이 마련한 스승의 날 기획뉴스,
오늘은 마지막 편으로
평생을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헌신한 어느 시골 초등학교의 교사를
소개합니다.
이상원 기잡니다.
◀END▶
◀VCR▶
경산시 남천면 남천초등학교.
수업 시작 한시간 전에 도착해
도서관 문을 여는 배창식 교사.
부모님이 일찍 직장에 출근하는 바람에
학교에 일찍 온 학생들을 매일 이 곳에 모아
부족한 공부를 가르쳐줍니다.
◀SYN▶
"너도 4학년이쟎아, 앞으로 이거보다는
글씨가 많이 써있는 그런 문학책,
이런 것들을 많아 봐야겠다"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따로 모아
가정에서 하기 힘든 숙제도 봐주고
고민도 들어줍니다.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교사들과
자매 결연을 맺게 해 일일이 돌봐주는 등
아이들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는데
33년 교직생활을 바쳤습니다.
◀SYN▶
"왜 수업시간에 자꾸 떠들어?(학생)
내가 말이 많아서 그런가봐,미안해(학생)
왜 말이 많지?(교사)입이 커서요(학생)
자 전부 기태입 한번 보자(교사) 웃음!"
◀INT▶배창식 교사/경산 남천초등학교
(선생님이 선생님이 아니고, 스승이 될 수
있는 길이 무언지 생각하라고 늘 얘기하거든요,
아이들 생각하고 아이들 위해 조금만 봉사하면 내가 좀 불편하더라고 내가 힘이 들더라도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승진 욕심도 버리고 아이들을 위한
한 길만을 택한 56살의 평교사,
배 창식 교사는 이번 스승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