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난 해 말 극심한 불황을 겪었던 구미공단도
휴대전화와 LCD 경기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이어서 도건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휴대전화용 케이스와 내장재를 표면처리해
대기업에 납품하는 이 업체는
지난 해 말 세계 경제 위기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연초까지 가라앉았던 경기는
지난 1/4분기 중반부터
차츰 회복되고 있습니다.
◀INT▶ 박해덕/선마이크로닉스 대표
"2월 이후 30%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다.
인원도 40명에서 30명 늘린 상태"
모바일과 함께
구미 경제의 양대축인 디스플레이도
현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LCD TV에 들어가는 부품을 생산하는 이 업체는
작년 연말보다 월 매출이
40억 원 가량 늘었습니다.
◀INT▶ 박수용/피플웍스 차장
"중국 정부의 농어촌 보조금 활성화로
TV 수요가 늘고 있고 환율급등으로
수출이 호전되고 있다."
C.G] 휴대전화와 디스플레이 업체를 중심으로
경기가 살아나면서 구미공단의 가동률은
지난 해 11월보다 10% 포인트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수출액도 아직 작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했지만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INT▶ 김규돈 팀장/산업단지공단 중부본부
"환율 상승과 해외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구미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인 디스플레이
모바일 산업 수출 지속적 증가.
2/4분기 향후에도 성장세 지속 예측"
S/U] "생산액의 85%를 수출하는
구미공단의 특성상
환율이 다시 내려가고 있는 것이 큰 변숩니다.
환율이 내려가면 그만큼
수출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시장 점유율이 한번 높아지면
쉽게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수익성이 나아진다는 분석도 있어
환율 변동이 어떻게 작용할 지는
좀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