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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밀과 물을 섞어 추출해 낸 물질이
치매 특히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동물실험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값싸고 안전하게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된 셈입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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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가 수면 아래에 숨겨진 도피대를 찾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는 물미로 실험입니다.
기억력이 손상되고 있는 쥐의 경우
도피대를 찾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그런데, 2주 동안 통밀과 물을 섞어 추출해 낸
물질을 일정량 먹였더니 도피대를 찾아가는
시간이 정상 쥐와 거의 같을 만큼
단축됐습니다.
◀INT▶장정희 교수/대구한의대학교
"동물실험을 통해서 알츠하이머병의 주요원인
물질로 알려져있는 베타아밀로이드로 인한
인지 및 기억력손상이 밀 추출물에 의해
억제가 되는 것을 관측했습니다"
세포배양 실험에서도 세포가 사멸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게 입증됐습니다.
통밀과 물을 섞어 추출해 낸 물질로 만든
식품으로 알츠하이머병을 값싸고 안전하게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된 셈입니다.
◀INT▶이종원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
"독성이 없기 때문에 안전하게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향후
이러한 추출물을 인체시험을 통해
사람에 대한 효능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지역대 두 교수의 연구팀이
교과부의 지원을 받아 한 이번 연구성과는
국내 특허등록이 된 것은 물론
미국과 일본에도 특허를 출원 중이고
국제학술지인 식물요법연구 온라인판에도
실렸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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