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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뒷전에 밀린 일자리 예산

이태우 기자 입력 2009-05-09 16:03:05 조회수 0

◀ANC▶
실업자 증가와 함께 일자리 감소세가 심상치
않은데 정부조차 일자리 예산을 줄였습니다.

당장 다음 달부터 전국적으로 시작하는
일자리 대책인 '희망근로 프로젝트'가
타격을 받았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다음 달부터 다섯 달 동안 계속하는
'희망근로 프로젝트'를 위해 대구시는
전담팀과 사무실까지 새로 만들었습니다.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대구에서만 926억 원이 투입됩니다.

◀INT▶황경엽 대구시 희망근로 팀장
(실직자,휴폐업자 대상으로 대구만 만 3천 명이
혜택을 본다)

하지만 당초 계획했던 2만 천 명에 비하면
대상 인력이 7천 명 쯤 줄었습니다.

경상북도 역시 올해 희망근로 프로젝트
대상자가 2만 600명에서 만 3천 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정부가 관련 예산을 당초 2조 원에서
1조 3천억 원으로 7천억 원 쯤 줄여
추경예산을 짰기 때문입니다.

4대강 사업 등 돈 쓸 곳이 늘자 희망근로와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같은 일자리 예산을
줄였습니다.

비난과 걱정이 쏟아지자 정부는 내년이라도
예산을 더 늘리겠다는 방침입니다.

◀INT▶강병규 행정안전부 차관
(성과 있으면, 지역이 필요하다면 빚을
내서라도 뒷받침 하겠다)

(s/u)"사상유례 없는 고용대란을 막기 위해
일자리 창출과 유지에 지금보다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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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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