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미협, 시보조금 유용 확인

조재한 기자 입력 2009-04-28 16:36:21 조회수 0

◀ANC▶
대구 미술협회가 대구시 보조금 등으로
비자금 1억 5천여 만원을 조성해
부당하게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일부는 경조사비 등 개인용도로도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미술협회의 보조금 유용과 수상거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대구 미술협회장 이모씨가
차명계좌를 이용해 비자금 1억 5천여 만원을
조성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비자금은 대구시 보조금과 후원비 등
공금으로 조성됐습니다.

[C.G]
미술협회 이모 회장은 비자금을
미협 운영비와 활동비로 썼다고 밝혔지만
경찰조사 결과 선거때 회비대납과
경조사비 등 개인적인 용도로도
상당부분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G]

경찰은 현금으로 쓴 공금은 사용처가 불분명해 돈의 흐름을 계속 추적하고 있습니다.

연간 2억여 원의 보조금을 지급해 온
대구시는 뒤늦게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SYN▶대구시 관계자
(서로간에 신뢰문제도 있고
그것까지 확인한 적은 없었습니다.
보조금 시스템 (개선방안)등에 대해
검토중입니다.)

미술대전 공모전에서 돈을 받고 수상작을
선정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관련자들이 순수한 기부라고 주장하고 있어
추가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대구미술협회장과 협회 간부 등
6-7명을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S/U)경찰조사에서 보조금이 오랫동안 유용돼 왔지만 그동안 대구시의 관리감독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대구시 역시 이번 미협사태에서 책임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조재한 joj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