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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미술협회 회장이
오늘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대구시 보조금을 유용해
비자금을 조성했는 지 등
관련 의혹에 대해 집중추궁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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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
대구 미술협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두 달간에 걸친 조사 결과 드러난
미술협회 차명계좌를 통해 조성한
1억여 원의 조성경위와 사용처에 대해
집중추궁했습니다.
경찰은 이 돈에 대해
대구시로부터 받은 보조금으로
조성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 부분을 집중추궁했습니다.
[C.G]
경찰이 파악한 비자금 조성 방법은
각종 행사에 쓰인 팜플렛 등의 인쇄비로
실제 천만 원이 든다면 천 500만 원을
송금한 뒤 다시 500만 원을 되돌려 받는
식입니다.
미술협회장 선거 때 이뤄진
회비대납에 대해서는 이미 확인이 됐다며
대구 미술대전 수상자들이 상금을 받은 뒤
상금일부를 협회로 보낸 것에 대해서도
대가성 여부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C.G]
이미 미술협회 사무국장 등
관련자 조사에서 혐의내용을
상당부분 확인한 만큼 혐의입증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미술협회장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대로
관련자 3-4명을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S/U)미술협회 비리 의혹 수사를 하고 있는
경찰은 이번 주 안으로 관계자들에 대한
신병처리를 확정하고
관련수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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