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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지하철 빚 해결된 것 없어

이태우 기자 입력 2009-04-26 16:45:05 조회수 0

◀ANC▶
1조 3천억 원이 넘는 대구지하철 빚을
해결하겠다고 정치권이 여러 차례
약속했지만 아직 해결된 것이 없습니다.

올해 만큼은 뭔가 결론을 내야 한다는 게
대구시의 생각입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대구시가 안고 있는 지하철 빚은
1조 3천 400억 원,이 가운데 정부가
주기로 한 것은 3천 600억 원 쯤 됩니다.

이 3천 600억 원 가운데 3년 동안
대구시가 받은 돈은 고작 223억 원,

(CG)"이렇게 조금 받은 이유는 정부 예산을
받기 위해서는 그 보다 3배 쯤 많은 돈을
대구시가 내 놔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어
재원마련이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난 해도 정부 예산 188억 원을
받아오는데 대구시 돈 596억 원을 보탰습니다.

대구시와 정치권은 이 비율을 없애거나
바로 잡겠다고 약속했지만, 지금까지 해결된
것이 없습니다.

◀INT▶안용모 대구시도시철도건설본부 부장
(방식을 바꾸어서 국비 75%, 시비 25%로
바꿔서 2-3년 안에 지하철 빚 해결)

(S/U)"이 같은 대구시의 요구가 받아질 경우
올해 대구시가 지하철 빚을 갚는데 써야 할
돈은 당초 3천억 원 대에서 300억 원 대로
1/10로 줄어듭니다."

부산처럼 지하철 부채 모두를 탕감하는
방법을 정부가 수용하지 않는다면
최소한 이런 방식이라도 관철시켜야 합니다.

◀INT▶이해봉 한나라당 의원
(75% 지원하면 대구시에 8천억 원을 지원하는
효과가 있다)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만들기, 그리고
사회간접 자본 투자에도 숨이 가쁜 대구시
재정을 생각한다면 이참에 지하철 부채
만이라도 정치권이 해결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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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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