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국내 최대 규모의 소방산업 종합전시회인
'제 6회 대한민국 국제소방안전 박람회'가 열려
성황을 이뤘습니다.
예년과 다른 것이 있다면 외국의 참여와 관심이
훨씬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19개국, 2백여개 업체가 참가한
소방안전박람회는 신기술, 신제품
발표의 장입니다.
DGIST가 대구의 로봇업체와 공동개발한
'소방방재로봇'은 공을 던지듯
화재현장에 투입돼 원격조정됩니다.
로봇은 생생한 화면과 일산화탄소 농도 같은
화재정보들을 바깥의 소방관들에게 알려줍니다.
◀INT▶ 안진웅 로봇연구팀장/DGIST
"화재현장에 사람이 있는 경우, 서로 교신이
가능합니다. '사람이 있습니까?'하면
'살려주십시요.' 하는 소리를 밖에서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불이나도 물이나 거품을 살포할 수 없는
컴퓨터나 전기시설에 사용돼 온 하론 가스가
내년부터 사용이 전면 금지되면서
이를 대체할 친환경 신제품들도 선보였습니다.
◀INT▶ 최현호 연구소장/고려화공
"오존층 파괴물질이나 지구온난화 지수가 제로인,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소화장치로서 전기, 전자, 제어장비같은 주요한 곳에 설치되고 있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30여개국에서
외국 바이어와 전문가들이 방문했습니다.
◀INT▶ 까르메로 내무부 차관/파라과이
"한국의 소화장비를 (60억원 어치정도)구입할 예정인데, 이를 계기로 두나라간 정보교환도
넓히고 소방시스템도 배울 생각입니다."
국제박람회로 발돋움하는데는 일단 성공했지만
외국의 다른 대회와 차별화할 수 있는 특성화가
과제로 남았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