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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사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김천시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도시 알리기와 경제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성공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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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다이빙 선수들의 훈련이 한창입니다.
지난 해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캐나다와 러시아 등
각국 다이빙팀의 전지훈련장으로 인기를 끌었던
김천 실내수영장은
올해는 아예 국가대표 다이빙팀의
전용훈련장으로 지정됐습니다.
◀INT▶ 이종희/다이빙 국가대표팀 코치
"서울에 훈련장이 없는 건 아닌데
전국체전을 2006년에 김천에서 하면서
시설을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게 지었습니다.
대표팀 훈련하기에 아주 여건이 좋고."
33만 제곱미터 규모의
김천 종합스포츠타운에는
이처럼 전국 최고 수준의
실내수영장과 테니스장,
경북도내에서 유일한 1종 육상경기장 등
9개 경기장이 한 자리에 모여 있습니다.
김천시는 이런 강점을 활용해
스포츠산업을 신재생에너지 산업과 함께
주요 산업으로 키울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주요전략은 전지훈련과
각종 대회 유치를 통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것입니다.
◀INT▶ 박성규/김천시 스포츠산업과장
"국가대표팀 비롯해서 주요 팀의
전지훈련 유치와 동아수영대회 비롯해
선수와 임원이 많은 대회를 유치해서..."
이를 위해 올들어 체육진흥과를
스포츠산업과로 명칭을 바꾸고,
체육시설 확충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50억원을 들여
국제 규격의 실내테니스장을 짓고,
올해 말까지 10억원을 들여
다이빙과 수영 종목에 필요한 훈련 시설을 갖춘
수영 종목 지상훈련장을 건립합니다.
지난 해 종합스포츠타운 건설비를 뺀
연간 운영비에서 5억원의 적자가 났지만
김천시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더 컸다고 보고 있습니다.
올해는 지난 해보다
전지훈련과 대회 유치를 늘려
지난 해보다 25% 가량 늘어난
100억 원의 경제효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 박보생/김천시장
"금년도 국제대회 5개, 전국 단위 대회가
25개 계획돼 있다. 정말 돈을 많이 들여 만든 시설을 잘 활용해서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도시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도시 알리기와
경제 활성화라는 김천시의 실험이
어느 정도의 성과를 얻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구미 중부지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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