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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에서 원룸을 통채로 빌린 뒤
성매매를 하던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성매매특별법 시행으로 단속이 강화되자
성매매가 더욱 음성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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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적발된
대구 수성구의 한 원룸입니다.
냉장고와 침대, 가재도구를 갖추고
일반 가정집처럼 꾸며 놓았지만
은밀한 성매매가 이뤄진 영업장이었습니다.
업주는 지난 1월부터 주택가 한 가운데
방 12개를 갖춘 3층짜리 원룸 1개동 전체를
빌려 24시간 성매매 장소로 악용했습니다.
서울에서 확산되는 속칭 '강남식 오피스텔'로 대구에서 적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석달동안 화대만 수천만원에 이릅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성매매 전단지를 뿌린 뒤
전화를 통한 예약제로 운영됐습니다.
◀INT▶김흥식 팀장
/대구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계
(예약제로 전통적인 집창촌이 아니라 일반인이 지나가다가 봐도 성매매업소로 표시가 안나죠)
경찰은 업주가 인근에서 안마시술소를 운영하다
성매매 단속이 강화되자
주택가로 파고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U)경찰은 집창촌에 대한 단속이
집중적으로 이뤄지자
유사성행위 업소가 늘어나고 있고
단속을 피해 주택가로 확산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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