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초여름 같은 날씨 속에서도
독감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 환자가 늘면서
합병증 등으로 입원하는 경우까지 생기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ＥＮＤ▶

◀ＶＣＲ▶
대구시내 한 소아과병원 접수창구가
아침부터 북새통을 이룹니다.

고열과 근육통 등의
독감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지난 주부터
크게 늘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대부분이 1살에서 8살 사이입니다.

◀ＩＮＴ▶ 주수영/권은정 (외래환자/보호자)
"39도,40도까지 올라가고요,춥다그러고,목도
많이 아프고,설사도 하고,구토도 하고요"

이런 증상을 보이는 환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병원측의 자체 검사에서
40% 정도가 독감 양성반응이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독감 표본감시에서도
이 달 초부터 유행판단기준을 넘어서는 등
다른 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

때문에 합병증 등으로
입원하는 환자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ＩＮＴ▶박민경/하주영 (입원환자/보호자)
"열이 안떨어져서 바로 병원으로 데려왔거든요 합병증이 올 수도 있다고해서 입원하게됐어요"

(S/U)"이처럼 독감환자가 급증하면서
이 병원의 경우 입원실이 모자랄 정도입니다."

전문의들은
큰 일교차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것도
독감 확산의 한 이유로 보고 있습니다.

◀ＩＮＴ▶이정권 원장/한영한마음아동병원
"개인위생에 충실해야 합니다.손 잘씻고 양치질 잘하고 특히 피로하지 않게 쉬게 하고 보온해 줘야 하고"

초여름 같은 날씨 속에 독감의 확산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