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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도 필요할 때 필요한 양을
생산할 수 있을까요?
LED, 즉 발광다이오드 조명이
농업에 접목되면서 머지 않아
이런 식물 공장시대도 올 것으로 보입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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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 주산지 성주에서는
요즘 참외 출하가 한창입니다.
올해는 온도가 낮고, 일조량이 부족해
예년보다 20% 가량 수확량이 줄었습니다.
◀INT▶박종태/참외재배농민
"품질좋고 수확많이 하고 병안걸리면 최고다"
이런 최상의 결과를 만들기 위한 시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과채류 시험장 포장에 심어진 이 참외는
LED, 즉 발광다이오드 조명을 받으며
자라고 있습니다.
백열등과 달리 색깔별로 빛을 공급할 수 있는
LED 조명으로 줄기와 잎, 열매 성장에
가장 적합한 빛을 찾고 있습니다.
자외선과 적외선을 혼합해
해충이 싫어하는 빛도 연구중입니다.
(S/U) "올해 1월부터 참외 재배에
LED 조명을 활용한데 이어
지난달부터는 딸기를 대상으로도
시험 재배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실제 참외와 딸기 모두
적색을 쪼였을 때 생육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주목 할만한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데이터들을 체계화하면 이른바
'식물 공장' 탄생도 가능한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최성용 장장/성주과채류시험장
"인위적으로 온도와 빛을 조절해 1년내내
똑같은 제품 생산이 가능해진다."
성주 과채류 시험장은
2012년까지 LED 시험 재배를 끝내고,
농가 보급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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