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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발생한 경주 국립공원 산불은
19시간째 불길을 잡지 못해 인근 주민들은
뜬 눈으로 밤을 지샜습니다.
또 산불이 경주 변전소의 송전 선로와도
인접해 있어 경주 시가지의 대규모 정전 사태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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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등성이를 따라 여기 저기서
불기둥이 치솟고 있습니다.
산불이 길게 붉은 띠를 이루며 마을쪽으로
옮겨 붙으면서 주민 30여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특히 이 곳은 보문 관광 단지내 숙박 지구로
50여개의 펜션이 밀집해 8백여명의 공무원과
소방차가 밤새 진화 작업을 펼쳤습니다.
◀INT▶ 김만경
-경주시 북군동-
더구나 불길이 경주 변전소 송전 선로와
불과 8백여미터 거리까지 근접해 오면서
경주시 전역의 정전 사태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INT▶ 최형철
-한전 신포항 전력소-
현재까지 피해 면적은 13헥타로 추정되는
가운데, 새벽 5시 반부터 산림헬기 10대가
다시 본격적인 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 어제 오후 경주시 감포읍에서 발생한
산불도 3헥타의 피해를 낸 가운데 밤사이
불길이 포항시 장기면 쪽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형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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