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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경북, 신용보증 확대

윤태호 기자 입력 2009-04-09 17:53:19 조회수 0

◀ANC▶
담보가 없고 신용도가 낮은 영세 소상공인들은
은행 대출이 안돼 사채를 이용하는 실정입니다.

경상북도가 이들을 돕기 위해
신용보증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산에서 갈비집을 운영하는 조병오씨에게
위기가 닥친 건 지난해 11월부터입니다.

경기 침체로 손님이 뚝 끊기면서
매달 80만원씩 적자를 본 것입니다.

이렇다할 담보가 없어 은행 대출이 어렵자
결국 사채를 끌어다 썼지만
높은 이자에 살길이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경북신용보증재단의 도움으로
2천만원을 대출받아 위기를 넘겼습니다.

◀INT▶조병오/갈비집 운영
"수렁에 빠진저를 건져준 것 같은 느낌이었다."

영세 소상공인들이 마지막으로 찾는 출구가
신용보증재단입니다.

담보가 없고, 신용 등급이 낮아도
자체 신용 평가를 통해
보증서를 발급해주기 때문입니다.

◀INT▶노인영 남부지점장/경북신용보증재단
"올들어서만 750억원을 발급했는데,
지난해 전체 실적보다 많은 것이다."

(c.g)-------------------------------------
이 때문에 경상북도는
이번 추경에서 확보한 30억원을
재단 출연금에 보태 보증 지원 규모를
150억원 늘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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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성기룡 투자통상국장/경상북도
"국비도 200억원 가량 신청해놨기 때문에 앞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이와함께 지난해부터 중단된 국비 지원금을
연장해 줄 것도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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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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