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칠곡의 산불이 계속 확산되면서
산림당국과 한전, 도로공사 등 관계기관마다
비상근무를 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어제저녁 해가 지면서 헬리콥터를 철수한
산림소방당국은 철수한 진화인력으로
방화선 구축에 중점을 두고
밤새 비상대기했습니다.
대피령으로 집을 나온
대구시 북구 주민 200여 명은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산불이 한때 대구 관음변전소 송전선에
100미터 가까이 접근하자
한전에서는 배전선을 인근 변전소로 변경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도로공사 역시 중앙고속도로 읍내터널 인근까지 불이 다가오자 터널폐쇄를 고려하는 등
관계기관마다 산불피해를 막는데
비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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