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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경북 관광정책, 내실화 절실

윤태호 기자 입력 2009-04-06 18:48:39 조회수 0

◀ANC▶
경상북도는 민선 4기 출범 이후
6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관광 산업에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얼마나 효과를 보고 있는 지는
의문입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경상북도가 관광 산업에 투입한 예산은,

(c.g1)--------------------------------------
지난 2006년 186억 원에서 2007년 188억 원,
지난 해에는 264억 원을 투입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640억 원을 쏟아 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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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실제로 수익이 얼마나 났는 지에 대한
분석은 없습니다.

◀INT▶경상북도 관계자(하단-음성변조)
"성과는 외국인 초청해서 몇명왔다 그런거
뿐이지 투입된 투자에 대한 성과(수익)가
얼마나 나왔는지는 안나온다."

관광객 숫자도 의문 투성입니다.

(c.g2)--------------------------------------
경상북도가 제시한 관광객 수는
지난 2006년 6천 180만 명에서
2007년 7천 870만 명으로 27% 늘었고,
지난 해에는 8천 550만 명을 넘었습니다.

올해 목표는 우리나라 인구에 배가 넘는
1억 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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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치는 유료 관광지와
무료 관광지 입장객을 합친 것인데,
문제는 추정치라는 겁니다.

무료관광지의 경우 한 달에 8번만
현장 조사를 하고 나머지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INT▶손진영 경북도의원(영주)
"상당히 당혹스럽다. 그만큼 실효성을
거두었는지 이제는 돌아보고 정확한 분석이
필요하다."

경상북도가 올해 배정한
관광 산업 예산은 252억 원.

(s/u) "지금처럼 단순히 둘러보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머물면서 돈을 쓸 수 있는 관광지가
되기 위해서는 보다 정확한 현장 조사를 통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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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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