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C&우방 사실상 퇴출

김철우 기자 입력 2009-04-06 18:25:14 조회수 0

◀ANC▶
남] C&우방에 대한 워크아웃이
채권금융기관들에 의해 최종 부결처리됐습니다.

여] 지역경제에 미칠 파장이 클 것으로
우려됩니다.

김철우 기자가 보도.
◀END▶

◀VCR▶
C&우방에 대한 워크아웃 여부는
당초 통보시한인 오늘 오후 4시 반까지
갈 것도 없이 일찌감치 판가름이 났습니다.

◀INT▶ 김성재 부장/대구은행
"동의안을 받아보니까, 부결비율이 25%를
초과해 최종적으로 부결된 것으로 각 금융기관에 통보를 했고."

C&우방의 부채는
금융권 대출 천 5백억원에,
PF관련 대출이 3천 백억원,
여기에 대한주택보증 2천 8백억원 등
모두 1조원이 넘습니다.

금융기관 부실에 이어
4백여개 협력사들이 받을 돈을 못받게 되면
도산은 물론 다른 건설사 현장에도 여파가
미치게 됩니다.

◀INT▶ 이인중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다른 공사도 해야 되는데 한쪽에 자금이 물려버리면 딴 일하기가 어려워지는 연쇄적인 피해가 우려됩니다."

C&그룹 측은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지만
계열사인 C&중공업이 퇴출 결정된데다
C&우방랜드도 손실을 견디지 못해
현재 매각작업을 추진하고 있어
C&그룹 자체가 해체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S/U)이미 법정관리를 겪은 우방, C&우방은
이제 마지막 남은 희망을 또 한번의 법정관리에 걸고 있을 뿐입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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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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