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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우방 회생여부 결정 월요일로 연기

김철우 기자 입력 2009-04-03 17:23:05 조회수 0

◀ANC▶
남] 당초 오늘로 예정됐던
C&우방에 대한 회생여부 결정이
다음 주 월요일로 연기됐습니다.

여] 일단은 한숨을 돌린 셈입니다만
협력업체들은 긴장감을 늦추지 못한 채
지원 대책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자가 보도.
◀END▶

◀VCR▶
오늘 C&우방 본사는
하루종일 어수선했습니다.

상당수 임직원들이 채권금융단의 회의가 열리는
서울로 간 상태에서 오후 3시쯤 날아든
결정 연기소식에 일순 안도하는 듯 했지만
긴장감은 금새 다시 높아졌습니다.

◀INT▶ 강신일 본부장/C&우방 건설본부
"중요한 몇개 사업장은 2~3개월만 공사하면
준공할 수 있습니다. 준공을 하면 거기서
나오는 유동성이 상당히 확보가 되기 때문에.."

협력업체들도 긴급회의를 열고
진행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막판 지원요청과 호소를 하는 등의
이후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INT▶ 김도재 부위원장/
C&우방 협력업체 비대위
"우방마저 무너지면 대구경북지역
건설노동자들이 갈 곳이 없습니다.
대구전문건설업체들도 줄도산 나게 돼
있습니다."

대한주택보증을 비롯한 채권단들이
상당부분 양보를 한 가운데
C&우방에 대해 40%의 채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의사발표를 하지 않은
농협과 수협, 서울보증보험 등
6개 채권금융기관들의 결정이
사실상 C&우방의 운명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S/U)시간을 번 것은 일단 좋은 조짐으로
여겨지고 있는 가운데 월요일인 오는 6일,
C&우방의 운명은 다시 심판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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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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