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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파트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가 바로 자녀들의
학군인데요,
그런데 학교 배정이 당초 기대와는 달라
입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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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부터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 단지,
수성구에서도 중심이라는 범어네거리 부근으로
아파트 가격도 최고 수준입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배정을 앞둔 입주민 상당수가
분양할 때 건설사 말과 달리,
수성구 외 다른 지역 학교로 아이를
보내게 됐다며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INT▶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
"수성구지역으로 이사를 오는 목적은 학군
때문인데 (수성구지역)학교로 배정을 받을 수 없다면 (수성구로) 이사 올 이유가 없는건데.."
또 다른 지역의 대단지 아파트는
입주는 올해지만 학교는 내년에 지어진다며
울분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INT▶ 김상도 운영위원장/입주자대책위
"동부교육청이든, 시교육청이든, 대구시든 서로 책임을 전가시키고 있고 아무도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없는 실정입니다."
올해 수성구에 사는 학생 가운데
고등학교로 진학한 학생 수는 5천여 명,
이 가운데 9백 명 정도가
다른 지역 고등학교를 배정받았습니다.
◀INT▶ 손병조 장학관/대구시교육청
"통학하기에 단시간이 걸리는, 교통이 좋거나 거리가 가까울수록 타학군으로 많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S/U)지하철 역세권을 비롯해 교통이 편리한
지역일수록, 수성학군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나 입주를 앞둔
수성구지역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학군분쟁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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