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돈먹는 하마'라고 불리는
시내버스업계에 대해 올해만큼은
방만경영에 메스를 대 바로 잡고야 말겠다며
구조조정의 수위를 압박하고 나서자
버스업계는 정책 잘못으로 발생한 비용을
마치 업계가 특혜를 보는 것인 양
대구시가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발끈하고 나섰는데요.
이상헌 대구시내버스조합 이사장은,
"준공영제 3년 동안 쌓인 건 적자와 불신,
갈등입니다. 지금은 아주 일초즉발의
위기 상태로 마주 달리는 기관차가 부딛치기
바로 직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하며
대구시에 대한 깊은 감정의 골을 숨기지
않았어요.
예~~ 문제의 원인을 보는 시각이 이렇게나
다르니 어디 적절한 처방이 나올 턱이
있겠습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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