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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대 다단계 판매조직 검거

박재형 기자 입력 2009-04-01 08:10:05 조회수 0

다단계 판매조직을 이용해
전국을 상대로 천 200여 명에게서
수십억 원을 불법 유사수신한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잡혔습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다단계 판매 방식을 통해
불법 유사수신행위를 한 혐의로
업체 대표 51살 박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주요 간부 1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불세트와 키친 냄비세트 등
상품구입대금으로 1계좌 당 770만 원을
투자하면 매주 수당 8만 원과
매출 수당 24만 원 등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피해자 40살 강모 여인으로부터
770만 원을 투자받는 등 지난해 4월부터
10개월 동안 천 200여 명으로부터
76억여 원을 불법 유사수신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대구 동구 신천동에 본사를 둔 이 업체는
서울과 대전, 광주, 여수, 경주, 포항 등
10개의 센타를 두면서 전국적인 망을
형성하고 확장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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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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