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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학력진단평가 실시..찬반 논란 분분

이상원 기자 입력 2009-03-31 16:41:18 조회수 0

◀ANC▶
학력진단평가가 오늘 대구·경북지역
초,중학교에서도 일제히 실시됐습니다.

일부 학생들은 평가를 치르지 않고
체험학습을 떠나는 등 여전히 찬반논란이
분분합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학력진단평가가 오늘 대구·경북지역
천 100여 개 초,중학교에서 일제히
실시됐습니다.

평가가 시작된 오전 9시,
대구시 교육청 앞에는 평가 실시를
반대하는 교사학부모 단체의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교과별 학습 부진학생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는
이번 평가가 시기적으로나,
교육과정 상에서나 불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INT▶임전수 지부장/전교조 대구지부
(이미 초등학교나 중학교에서 부진학생들을
선발해서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학교는 이미 중간고사를 준비하는
시기인데 뭘 진단하겠다는 건지)

대구·경북지역 초,중학생 120여 명이
평가 당일인 오늘 학교에 가지 않고,
화원유원지로 체험학습을 떠났습니다.

교육청은 결시학생과 정확한 결시원인을
파악한 뒤 모두 무단결석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SYN▶경북교육청 관계자(하단)
(체험학습장에 갔든,안 그러면 결시가 됐든,
이 학생들은 그냥 무단결석이죠)

평가 목적과 시기적인 적절성,
전국 동시 실시라는 방법의 문제 등
평가의 모든 면에서 찬반 시각차가 너무 커
교육현장의 갈등은 쉽게 사라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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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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