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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버스업계 방만경영 손본다

이태우 기자 입력 2009-03-31 11:09:57 조회수 0

대구시가 준공영제 시행 이후 방만해진
버스업계의 경영 개혁을 추진합니다.

대구시는 시내버스의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획기적으로 바꿔 투입되는 재정지원금 규모를
더 이상 늘리지 않기 위해
비용절감과 수익증대에 나섭니다.

올해 70억 원의 비용 절감을 위해서
29개 버스업체의 대형화를 유도하고, 운전기사 신규채용 동결, 대형버스를 중형버스로 교체,
경유버스 300대를 CNC 버스로 바꿉니다.

또 수입을 30억 원 늘리기 위해서
도심 순환형 수익노선을 만들고,
승용차 요일제와 주차장 신설 억제를 통해서
대중교통 이용을 증가시킬 계획입니다.

대구시는 이런 노력을 통해서
올해 880억 원으로 예상되는 버스지원금을
지난 해 수준인 780억 원으로 억제하기로
했습니다.

대구시가 버스업계에 지원하는 재정지원금은
준공영제 첫 해인 2006년 413억 원에서
다음 해는 564억 원, 지난 해에는
744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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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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