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워크아웃 판정이후

김철우 기자 입력 2009-03-30 18:31:40 조회수 0

◀ANC▶
C&우방 임직원들이 외환위기 이후
10여 년만에 거리로 나섰습니다.

워크아웃 본인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인데요,
이들이 필사적인데 비해
워크아웃 판정을 받은 기업들은
사뭇 분위기가 다릅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C&우방 임직원들과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워크아웃 본인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것 입니다.

핵심은 대한부택보증과 채권금융기관들이
서로 협의해서 C&우방의 채무 가운데
상당 부분을 출자전환하는데
합의해 달라는 것입니다.

퇴출보다는 워크아웃이라는
회생의 기회를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INT▶ 최기원 위원장/
C&우방 협력업체비대위
"협력업체 480여개와 종업원 2만여명의 직장이 달린 중요한 사항입니다. 워크아웃이
받아들여져서 우리 협력업체와 종업원들이
직장을 잃지 않길 바랍니다."

한편 이번 2차 기업구조개선 평가에서
워크아웃 판정을 받은 기업들은
오히려 기회로 여기는 분위기였습니다.

지난 해 연말 기준으로만 따졌을 뿐
그 뒤의 자금확보 등이 거의 반영되지
않은 만큼 얼른 워크아웃 들어가
빨리 졸업하겠다는 계획입니다.

◀INT▶ 도훈찬 대표이사/화성개발
"공사잔금 등 천 153억 원의 현금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 돈으로 지금 진행하고 있는
두개 사업장을 충분히 준공시킬 수 있는 자금이 됩니다."

10년만의 불황, 지역 건설업계가
워크아웃을 둘러싸고 입장이 미묘하게
엇갈리는 가운데 구조조정의 회오리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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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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