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에서도 지역에 따라
주민들의 건강관리 수준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와 지역대학, 그리고 보건소가 함께 한
'2008년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따르면
대구의 남자 흡연율은
수성구가 39%로 가장 낮은 반면
서구와 북구는 53%와 55%로
구,군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고위험 음주율도 중구와 수성구는 각각
28%와 35%를 보였지만,
서구와 달성군은 50%를 넘어 최고 2배의
차이를 기록했습니다.
비만 인구도 중구와 수성구는 17~18%에
불과했지만 북구와 달성군은 22%를 넘었습니다.
경북에서는 흡연율은
칠곡군이 60.8%로
경북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청송과 성주, 의성 순이었습니다.
음주율은 울릉군이 64.6%로 가장 높았고,
구미와 봉화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습니다.
문경시는 흡연율과 음주율이
경북도내 지자체 가운데 가장 낮은 곳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19살 이상 주민들 대상으로
대구에서는 지난 해 9월부터 3개월 동안
8개 구,군 약 8천 명,
경북에서는 23개 시,군 2만 3천 84명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면접조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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