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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대학이 전문가를 위촉해 학생의 소질과
경험, 잠재력 등을 평가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제도를 입학사정관 제도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이 제도로 청소년 리포터나 판타지
소설가, 인기 블로그 운영자 등이 대학에
합격하기도 했습니다.
여) 2010학년도 대입의 특징으로 이런
입학사정관 전형의 확대를 들 수 있는데
공정성 시비가 일 소지가 있는 만큼
지역대학들이 어떤 대책을 세울 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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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첫 해는 70명으로 출발하지만
2년 뒤에는 420명을 입학사정관제로 뽑겠다는
초강수를 꺼내든 영남대,
공정성 확보가 관건인 만큼
재직·퇴직 교수와 퇴직교사 등으로
입학사정관을 구성해 단계별로 참여시키되
인원을 해마다 늘릴 계획입니다.
또다른 안전장치는 심층면접과 지원자격입니다.
◀INT▶김용찬/영남대학교 입학처장
"고교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하고 상위그룹에 속해야 하며 교장의 추천을 받고난 뒤에야 특수영역을 테스트하게 됩니다.그래서 상당히
공정성이나 객관성이 확보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입시 때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70명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한 경북대,
이번에 선발인원을 2배 이상 늘리기로 한 건
그만큼 평가 항목이나 요소가 엄격하고
정밀하다는 자신감 때문이라는 입장입니다.
◀INT▶유명철/경북대학교 입학관리본부장
"각각의 하나하나가 따로 평가됨으로써 비록
주관적이고 정성적 평가지만 사실상은 대단한 객관성을 담보확보한 평가기 때문에"
다른 대학들도 공정성을 어떻게 확보하느냐에 따라 약도 독도 될 수 있는 제도일 것으로 보고 대책마련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S/U)"지역대학들이 앞다퉈 도입에 나선
입학사정관제의 성패는 공정성의 바탕 위에
지역대학이 추구하는 인재를 어떻게 뽑느냐에 달려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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