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극심한 부동산 침체 속에
올해 첫 민간 아파트가 분양을 합니다.
저렴한 실속 분양가를 내세운 전략이
시장에 어느 정도 먹힐런지
올해 아파트 분양과 매매시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대구 서구 평리동의 재건축 아파트 공사현장,
공정 70%로 오는 연말 완공예정인
이 아파트는 100제곱미터 이하 규모가
단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60제곱미터 규모는
2년만에 처음 공급한다는 강점을 내세워
미분양 아파트 2만 2천 가구라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나름대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INT▶ 손승익 /롯데건설 분양소장
"지역 미분양은 주로 대형평형이고
중소형 평형은 급속도로 소진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소형 틈새시장을 노리고 이번에
분양하게 됐습니다."
분양가는 3.3제곱미터당
최저 550만 원, 최고 7백만 원,
수성구 지역에 비하면 반 값 수준입니다.
(S/U)"상대적으로 싸고 작은 아파트 위주로
공급하는 전략은 틈새시장을 파고 들 것으로
기대되지만, 시장 전체 분위기를 띄우는 계기가 될 것이냐를 두고는 대체적으로 역부족일
것이란 견해가 많습니다."
◀INT▶ 정 용 지회장/
공인중개사협회 대구시지회
"분양가보다 20% 내지 30% 싸게 팔고 있는
아파트들, 이 혼란스런 시장이 정리가 좀
돼야만 신규 분양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구의 경우, 올해 공급이 시작된
혁신도시를 비롯해 테크노폴리스같은
공공부문 물량만 3만 가구에 이르고 있어
아파트 시장안정을 위한 물량과 시기 조정이
시급합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