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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올해 지방세 수입 목표를 낮춰 잡았습니다.
경기 침체 때문인데,
지방 재정 운영에도 어려움이 예상돼
비상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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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전체 수입 가운데
지방세가 차지하는 비율은 45%로
지방 재정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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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올해 지방세 수입 목표를
1조 4천 930억 원으로 잡았다가
2천억 원 가량 감소할 것으로
목표치를 낮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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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세의 40%를 차지하는 취,등록세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줄어들고,
체납액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입니다.
(s/u) "특히 국비지원사업들이
지방 자체 재원을 보태서 하는
이른바 매칭 방식으로 추진되기 때문에
지방 재정 운영에 더더욱 어려움을
겪을 전망입니다."
이미 빚이 많지만 중앙정부 예산을 더 받으려면
또 빚을 내는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INT▶이진훈 기획관리실장/대구시
"일시 차입을 하거나 기채를 발행하는
방안까지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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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역시
5천 230억원에 해당하는 취,등록세가
20%에서 많게는 30% 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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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국비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김현기 기획조정실장/경상북도
"보조금이나 교부세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매칭 비율을 최대한 낮춰
재정 운영에 부담을 덜어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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