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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압수품 빼돌린 경찰

김기영 기자 입력 2009-03-23 17:16:02 조회수 1

◀ANC▶
일부 경찰관의 범죄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

택시 기사 폭행치사와 오락실 강도에 이어서
경북 포항에서는
압수한 유사 휘발유를 빼돌려
판매한 돈 일부를 챙긴 경찰관들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김기영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포항 북부경찰서 최모 경사와 한모 경장은
지난해 6월 유사석유제품 단속에 나서
싯가 8천만원 상당의 유사 휘발유 12만 리터를 압수했습니다.

이렇게 압수된 유사 휘발유는 보통
자원재생공사에서 보관하다 공매 처분됩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자원재생공사 창고가 포화에 이르자
이들 경찰관들은 59살 김 모씨 등
민간위탁업자 2명에게 넘겨
시중에 불법으로 유통시켰고,

판매 대금 중 2천 5백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오늘 울산지방검찰청에 구속됐습니다.

◀SYN▶ 경찰 관계자
"업자들이 (압수품을) 빼돌려 버리고,
빼돌린것 자기들이 인정했을것 아닙니까?
담당 경찰관이 파견나오고 이러면
그걸 무마하기 위해서 돈을 몇 푼 주고
계속 (그렇게 한 거죠.)"

검찰은 경북지역 유사석유제품 공급책에 대한
수사를 벌이면서
일부 업자가 판매한 제품이
경찰 압수품인 것을 발견하고
수사를 확대해왔습니다.

이들 경찰관들은 현재 압수한 유사 제품이
시중에 판매된 것을 알지 못했고,
받은 돈 일부는 되돌려 줬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S/U] 경찰관의 비리와 범죄 행위가
전국에서 잇달아 터지면서 경찰의
위상이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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