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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문화예술단체가
각종 비리 의혹으로 얼룩진 데에는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자생력 부족에다가
부족한 재원을 편법으로 메꿀 수 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 때문이라는 지적입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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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문화예술단체는
대구시로부터 해마다 100억 원에 가까운
보조금을 지원받지만 자생력이 부족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각종 행사를 추진할 때 대구시 보조금 외에
일정 부분을 자부담으로 메꿔야 하지만
재정 능력이 없습니다.
◀SYN▶대구 문화예술계 관계자
(자생할 수 있는 요건이 안 갖춰진데서
수백,수천 명의 인원을 가진 단체가
되다보니까 아무래도 그 안에서 나타나는
여러가지 문제가 있죠)
회계 처리 과정에서 예산전용, 횡령의
소지가 여기서 발생합니다.
◀SYN▶대구 문화예술계 관계자
(자부담이란 게 있다,10-20% 자부담하도록
해서 (대구시에서) 행사 해 달라고 한다,
결국 자부담이란 건 허수지, 거짓말 해야 한다,
그렇게 안되는 데 된 것처럼 적어 주는 거다)
하청업체에 리베이트를 요구하는 경우도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S/U)"또 자생력이 없는 가운데 과도한
예산이 드는 행사를 체계적인 계획 없이
추진하는 경우가 많고 이 과정에서
순수 예술목적을 상실하고 정치적
성격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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