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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 대구미술협회,'수상거래' 수사

조재한 기자 입력 2009-03-18 14:11:34 조회수 0

◀ANC▶
남] 대구미술협회가 공모전 수상금을
되돌려 받는 등 '수상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대구문화방송이 단독 보도한 것과 관련해
경찰이 계좌추적 등 본격수사에 나섰습니다.

여] 수상자 가운데 일부가 수상금을 협회로
되돌려줬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해 대구시 미술대전 수상자 가운데
일부가 수상금을 대구 미술협회로 되돌려준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수상작 선정에 앞서 미술협회와
사실상 수상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술협회 계좌와
협회계좌로 의심되는 차명계좌 등
2개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돈의 흐름을 쫓고 있습니다.

또한 각종 전시회에 사용되는
인쇄물 발행과정에서도
돈이 오갔다는 정황을 포착한 가운데
연간 2억원 이상의 대구시 보조금과
천 500여 명의 회원으로부터 받은 회비 등이
제대로 사용됐는지도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INT▶안재경 팀장/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
(미술협회 운영비리 관련 첩보 입수해 수사중, 혐의드러나면 수사확대할 것.)

경찰은 협회장 선거과정에서도
회비 대납 의혹이 짙다며 운영전반에 걸쳐
수사를 확대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S/U)경찰은 계좌추적 등을 통해
돈의 흐름이 드러나면
협회 관계자들을 직접 부르기로 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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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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