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미술대전 수상금 유용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계좌추적 등 본격수사에
나섰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대구 미술협회 은행계좌와
협회계좌로 의심되는 차명계좌 등
2개 계좌에 대한 영장을 발부받아
대구시 보조금 유용 등에 대한 본격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지난 해 미술대전 수상자 일부가
수상금을 협회로 되돌려줬다는 진술을
확보했고, 각종 전시회에 사용되는
인쇄물 발행과정에서도 돈이 오갔다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마다 2억원 이상의 대구시 보조금과
천 500여 명의 회원으로부터 받은 회비 등이
제대로 사용됐는지도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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