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가운데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오늘 낮 12시 30분쯤 영천시 고경면 상등리
성덕사 뒷산에서 불이 나
인근 10가구 주민 20명이 대피했고,
임야 6.5헥타르를 태운 뒤
6시간 여 만에 꺼졌습니다.
산림당국은 성묘를 온 63살 김모 씨가
실수로 불을 낸 것으로 보인다며
공무원 600여 명과 헬리콥터 15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이보다 앞서 10시 50분 쯤에는
청도군 풍각면 하산리에서 밭두렁을 태우다,
오후 1시쯤에는 고령군 고령읍 기산리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산으로 옮겨붙어
각각 임야 0.5헥타르와 0.1헥타르를 태우는 등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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