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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취업난 속에
취업률이 곧 대학의 경쟁력으로 인식되면서
지역 대학들이 취업률 높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미취업 졸업생을 채용하는 대학까지
등장했습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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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한 대학의 행정실입니다.
직원들 사이에 다소 앳된 얼굴로 업무를 보고 있는 이들은, 다름아닌 이 대학의 졸업생으로
줄잡아 20여 명에 이릅니다.
대학이 미취업 졸업생을 위해
자체 경비 2억여 원을 들여
여섯 달 동안 행정보조사원으로 뽑은 것입니다.
취업난을 반영하듯
경쟁률은 3대 1을 기록했습니다.
◀INT▶육근영 씨/2009년 2월 졸업생
"집에서 멍하니 놀거나 취업한다고 이력서내고 공부한다고 하는데 제대로 되지않고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뛰는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업무가 끝나면 이들을 모아
취업역량강화 교육도 하고 있습니다.
◀INT▶이지은 씨/2009년 2월 졸업생
"제가 몰랐던 부분을 많이 배우고 있고요
앞으로 더 많이 배워 경쟁력있는 사람이 되서
사회에 진출하고 싶습니다"
◀INT▶김태수/계명문화대학 산학협력처장
"일자리 알선에 있어 우선권 부여한다던지 학교직원채용할때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고요"
다른 대학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기업체와 협약을 강화하거나 취업마케팅팀을
신설하는 대학까지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S/U)"극심한 취업난 속에 취업률이 대학의
경쟁력을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잣대로
자리잡으면서 지역대학이 그야말로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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