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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대구의 한 문화예술단체가
공모전 수상작의 상금을 유용하고,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여]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는데,
수사 결과에 따라 예술계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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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대구의 한 문화예술단체가
주관한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에 주어진
상금이 수상자에게 입금됐다가
다시 이 단체로 흘러들어갔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공모전 심사단계부터 관여하기 때문에
수상자들도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문화예술계의 관행이라는 것입니다.
◀SYN▶문화예술계 관계자(음성변조-하단)
(심사위원 추천하는 거부터 관여해 가지고
추천한 사람들은 수상자들한테 돈도 받고
그런 식으로 많이 해요)
◀SYN▶문화예술계 관계자(음성변조-하단)
(OO대학교 교수들이 좀 많이 들어가 힘 세면
00대학 학생들이 수상을 많이 하고,
거의 이때까지 00대학에서 많이 해먹었어요.
00대학 교수들이 주로 심사위원으로 많이
들어갔거든요)
해당 단체는 순수한 기부금만 받아
행사 등 공적인 경비로 사용해 왔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SYN▶문화예술단체 관계자(음성변조-하단)
(내가 50만 원 찬조하겠다 이런 경우 통장으로
받아서 경비로 쓰는데 협회행사 있쟎아요,
그 사람의 뜻이 반영되도록 쓰는거지)
이 밖에도 행사 광고비,작품 설치 추천 등
이권에도 개입해 돈을 챙겼다는 제보가 접수돼 경찰이 운영 전반에 관한 내사에 들어갔습니다.
(S/U)
"수사결과에 따라 파장이 대구문화예술계
전반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여 적잖은
파문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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