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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사회에서도 고통분담을 통해 경제난을
이기자며 일자리 나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자리를 나누어서 생긴다는 것이
모두 임시직인데, 왜 이런 지
속을 들여다보면 한숨부터 나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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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을 아끼고 급여의 일부를 자진반납해서
만든다는 일자리의 공통점은 임시직이라는
점입니다.
대구는 청년인턴 200명, 경북의 도청과
23개 시,군은 임시직 일자리 6천 700개입니다.
반면에 공무원 선발은
대구는 지난 해의 40%,
경상북도는 1/3에 불과합니다.
(CG)"왜 그러냐하면 공무원들의 정원이
올해부터 연장돼 새로 직원을 뽑을 여력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5급 이상과 형평을 맞춘다며 6급 이하 정년이
무려 3년이나 연장됐습니다."
이런 분위기가 공사,공단 같은
준 공무원 집단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노조는 당장 직원 정년을
2년 연장하라고 요구하고 있고
공사측은 단계적 시행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INT▶오상헌 대구도시철도공사 노사협력실
(3급 이상 200명은 60세로 올리고, 4급 이하는
동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
도시철도공사는 해마다 적자가 쌓인다며
2천5년 이후 신규직원을 뽑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모자라는 인력 100명은 대졸자를 이른바
인턴이라는 이름으로 임시직으로 쓰고
있습니다.
(S/U)"고통분담 차원에서 확산되고 있는
일자리나누기가 공직사회에서는 생색내기,
시늉내기용에 그치고 있지 않은지
시민들은 묻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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