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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를 맞은 지역 대학가가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례없는 경제불황이 캠퍼스의 풍속도까지
바꿔놓고 있는 것입니다.
달라진 대학가 신풍속도를 집중보도합니다.
먼저 취업시장에 몰아친 한파로
달라진 취업박람회장의 모습,
서성원 기자가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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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한 대학이
오늘부터 마련한 취업박람회장입니다.
첫 날인데다, 상담에 나선 기업도
한 두 개에 불과하다보니 한산한 모습입니다.
사나흘 뒤면 지금보다는
더 많은 업체가 들어올 예정이지만 경기침체로
전체 참여업체는 지난해의 절반에 불과합니다.
진지한 모습으로 상담을 하고 있는
학생들은 걱정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INT▶정유진 /대학 4학년
"지금 들어가 있는 선배들 얘기들어보면 많이 뽑는다고 해놓고는 기업쪽에서 망설이는 부분도
있다고 해서 걱정하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자 대학 측도 기업체 참여보다는
입사서류·영어인터뷰·이미지 클리닉 위주로
박람회를 운영하는 고육책을 쓰고 나섰습니다.
◀INT▶이은주/경북대 학생부처장
"과거에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데
중점을 두었는데 올해는 취업을 위한
클리닉이나 특강,자기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중점두고"
경기침체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취업시장의 한파가 대학가 취업박람회장의
모습까지도 바꿔놓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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