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청와대 보좌관을 사칭해
대구지역 기관장 운전기사들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여온 혐의로
대구시 남구 대명동 35살 안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안 씨는 대구지역 모 기관장 운전기사를 하던 지난 2007년 7월 대구의 다른 기관장
운전기사 37살 박모 씨에게
자신이 모시는 기관장이 청와대에 입성할
거라며 청와대 별정직으로 취직시켜주겠다고
속여 수백만 원을 받아 챙기는 등
지금까지 대구지역 기관장 운전기사
5명으로부터 모두 2천 4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안 씨는
청와대 별정직 4급 임명장과
청와대 공무원증을 위조해 사기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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