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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건강-내 아이 성장통,다른원인이 있을 수도

서성원 기자 입력 2009-02-27 15:25:49 조회수 0

◀ANC▶
만 4살에서 10살 사이의 자녀가
저녁 때 다리가 아프다고 하면
성장통이겠거니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발이나 다리의 구조,
또는 다른 질환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 눈여겨 봐야할 지
서성원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END▶

◀VCR▶
만 4살인 이상혁 군은 성장통을 호소해
결국 병원을 찾았다가 발이 안쪽으로 무너지는
평발 진단을 받았습니다.

뒤에서 보니
발 안쪽이 확연히 튀어나와 보입니다.

◀INT▶이소영/계명대동산병원 재활의학과장
"평발이 되면 많은 환아들이 모호하게 다리에 통증을 많이 호소합니다. 흔히 발바닥이나
장딴지,허벅지 부분"

6학년이 되는 박경태 군은
엎드렸을 때 발끝이 안쪽으로 돌아갑니다.

'내족지 보행'이란 진단을 받은 뒤
꿇어앉는 것을 피하는 등 생활습관을 바꾸고
치료도 받고 있는 박 군 역시, 2년 전 쯤
성장통을 호소했지만 대수롭지않게 넘겼습니다.

◀INT▶ 박경태 이경미(어머니)
"당연히 그 나이 때 되면 성장통 호소하는
애들이 주변에도 많다보니까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어요"

전문의들은 일과성 관절염이나
염증성 질환 등도 성장통 같은 통증을
호소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INT▶이소영/계명대동산병원 재활의학과장
"아픈 부위를 보셨을 때 붓거나 열이 나거나
아니면 그 부근 관절을 움직이기 힘들거나 그런 통증으로 아이가 낮에 생활하기 힘든 경우는
병원을 방문"

이밖에 통증이 낮에도 있으면서
지속적인 통증이 3주 이상 이어질 때도 병원을 찾을 것을 전문의들은 당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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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seo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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