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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의 취수원을 안동댐으로 이전한다는
대구시의 이번 발표는 일방적인데다
졸속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관련 자치단체는 물론 안동댐을 운영하는
수자원 공사와도, 한마디 상의가
없었습니다.
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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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가뭄에 안동댐의 저수율은
20%대 까지 추락했습니다.
과학으로 물을 관리하는 수자원공사 조차
33년만에 첫 기우제로, 무심한 하늘에
읍소했습니다.
◀SYN▶여재욱 단장/수자원공사
"어쨌든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우기' 까지도
비가 안 오면, 그 이후에는 걱정이 되거든요"
안동댐의 수위는 지금도 매일
6cm씩 내려갑니다.
여기에 대구 수돗물 까지 책임지면
하강속도는 두 배로 빨라지고,
따라서 낙동강 전체의 물 관리 계획은
대수술이 불가피합니다.
누구보다 수자원공사가 가장 바빠질 일이지만,
정작 이번 발표내용은 금시초문 입니다.
◀SYN▶여재욱 단장/수자원공사
"대구시의 계획은 전혀 저희와 협의된 게 없다.
본사도 모른다고 한다. 제일 중요한 건
주변 자치단체들과의 협의인데..."
대구 수돗물 공급을 위해서는
안동댐의 계획수위 상승이 불가피합니다.
이럴 경우 장마철에는 댐 상류의 침수피해가,
갈수기 때는 하류의 하천유지수 부족 문제가
번갈아가며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관련 지자체와 협의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인데, 그러나 대구시의 이번 발표에는
이와 관련한 고민이 없어 보입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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