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헌 교복 재활용 판매 알뜰장터

이상원 기자 입력 2009-02-21 15:49:08 조회수 0

◀ANC▶
신학기를 앞두고 비싼 교복값 때문에
학부모들의 부담이 큽니다.

이 때문인지, 입었던 교복을 수선해
싼 값에 파는 알뜰장터가 마련됐는데
몰려든 사람들로 그야말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의 한 아파트 상가에
교복을 사려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길게 줄을 서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SYN▶
("학산중학교 남자 다 나가고 여자
2벌 남았습니다")

교복 판매장은 사람들로
발디딜 틈조차 없습니다.

학생들이 입었던 교복을 수선하고 세탁해
팔고 있는데 만 5천원 정도만 주면
교복 한 벌을 살 수 있습니다.

새 교복 값의 10분 1도 되지않는 셈입니다.

◀INT▶조미경/학부모
("싸고 경제적이니까 경기가 안 좋은데,
얘들도 금방금방 크니까 이런 것도
좋은 것 같아요")

◀INT▶정 규/학부모
("요즘 전부다 살기어렵고 형편이 어려운데
꼭 사야될 건 돈 내고 사지만 충분히
재활용할 수 있는건 재활용한다면 자녀들한테 어릴때부터 경제관도 심어주고")

이 알뜰장터는 대구달서구청이
지역 30여 개 중·고등학교에서
헌 교복 7천여 벌을 기증받아 마련했습니다.

◀INT▶
이선미 서비스연계팀장/대구시 달서구청
(판매 수익금은 불우한 우리 구의 어려운
청소년한테 지원할 계획입니다)

교복 알뜰장터는 다음달 말까지 계속됩니다.
MBC NEWS 서성원 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상원 lsw@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