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학업성취도 평가 오류보고와 관련해
교육당국이 전면 재조사에 나섭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 교육청은
어제 교육과학기술부 주재로 열린
전국 시,도 교육청 초,중등교육과장
대책회의 결과에 따라 평가에 대한
재조사 방안 수립에 들어갔습니다.

재조사 방안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단위 학교별 교감을 책임자로 조사팀을 구성해
학교별로 교차점검하거나
답안지를 모두 다시 채점하는 방안 등
교과부에서 제시한 몇 가지 방안 가운데
하나를 해당지역 교육감이 결정해
다음주부터 시행에 들어갑니다.

교육청은 방학동안 재조사에 주력해
새학기 일정 차질을 최대한 줄이면서
교과부 보고 시한인 다음달 20일 안에
조사를 모두 끝낼 계획입니다.

한편 교과부는 시,도 교육청이 제대로
조사를 하는지 불시에 감사를 벌일 계획인데,
오류보고가 발생한 대구는 예외가 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