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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에 이어 대구에서도
학업 성취도 평가 결과가 잘못 집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평가 신뢰도에 대한 의문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대구시 교육청은 채점표를 재검토한 결과
초등학교 두 곳에서 기초학력 미달 학생 21명이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초등학교의 경우
담당 교사가 채점결과를 전산처리하면서
실수를 저질러, 미달학생이 11명인데도
7명으로 잘못 집계했습니다.
또 다른 초등학교의 경우 학업성취도 평가자료 대신 엉뚱하게도 다른 시험결과를 교육청에
보내 미달학생이 누락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 A초등학교 관계자-하단
(중요한 사안인거까지 미처 생각을 못했고,
교내에서 실시한 부진아학습지도 데이터를
근거로, 이 수치를 추정해서 보고했습니다)
[cg] 이 학교는 또 사회과목에서
'보통 이상'에 해당하는 학생이 113명인데도, 166명으로 무려 53명이나 늘려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두 학교는 일제고사 응시 인원도
실제 응시인원이 아닌 학생 정원으로 부풀려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구시 교육청은 채점과 집계를 학교 자율에
맡겼기 때문에 이같은 오류가 발생했다고
해명했습니다.
◀INT▶이형필 장학관/ 대구시교육청
학교자체에서 자율적으로 보고를 한 사실이기 때문에 전국단위,학교단위에서 신뢰성 두기엔 어려운 자료이다
(S/U) "제도시행과정에서 문제점이 계속
드러나고 있고 이에 따른 파문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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