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성취도 평가와 관련해 성적부풀리기가
잇따라 터져나오면서 제도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문제가 된 한 초등학교에 대해
시교육청은 담당교사가 병가로 자리를 비우면서
다른 교사가 대신하면서 보고를 잘못했고
또 다른 학교에서는 통계프로그램 사용이
서툴러 오류가 났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시교육청은 일선 학교의 허위 보고에
대해 아무런 확인절차없이 교육과학기술부에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에대해 지금까지 학교별로
치르던 평가를 전국단위로 치르기는 처음이었고
개별시험지를 모두 확인할 수 없는 만큼
학교보고를 신뢰할 수 밖에 없는 맹점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일선 학교에서는 이번 평가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보고를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평가시스템에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점검과정을 만드는 등 개선점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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