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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정책자금 "금리는 그대로"

이태우 기자 입력 2009-02-18 16:49:32 조회수 0

◀ANC▶
금융당국은 어려운 경제형편을 감안해
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까지 낮췄습니다.

그런데도 영세상인과 중소기업들은
높은 금리를 주고 정책자금을 받아가고
있습니다.

저금리 혜택은 금융기관에게만 돌아간다는
이야깁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대구시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서 최근
특별 경영안정자금을 풀고 있습니다.

대출될 경영안정자금은 천 400억 원 남짓,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2%이지만 정책자금
이자는 6% 대에서부터 8% 중반까지 입니다.

(S/U)"한국은행은 지난 넉 달 사이 기준금리를
3.25%P를 내렸습니다. 이런 저금리가
정책자금을 받아가는 사람들은 전혀 피부에
와 닿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첫 1년 동안 금리 가운데 2%P를
대신 부담할 뿐 이자는 은행이 결정합니다.

◀INT▶김상훈 대구시경제통상국장
(다만 정책자금은 가능하면 담보가 아닌
신용대출이 될 수 있도록 협조요청)

◀전화INT▶대출 기업인
(이자는 고사하고 돈을 빌릴 수 조차 없다.
달라는 대로 주고 빌려 쓴다)

이것 뿐만 아닙니다.

대구시가 대구은행을 통해 지원하는
자영업자 유동성 지원자금도
7% 중반 대의 금리이고,
중소기업청이 새마을 금고를 통해
지원하는 금융소외자들을 위한 자금도
6.8%에 이릅니다.

◀전화INT▶금융기관 직원
(여신은 3개월 단위로 평균해 금리적용.
떨어지는 속도는 완만하게 떨어진다)

금융당국은 경제난을 극복한다며
싼 이자로 자금을 더 많이 풀라고 하지만
금융기관은 이자 차익 챙기기에만 정신이 팔려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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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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