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기준 금리를 계속 내리고 있지만
각종 정책자금 금리는 제자리 걸음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기 위해
오늘부터 12개 은행을 통해
'특별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는데
금리는 연 6%에서 8% 중반까집니다.
이는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로
내린 것을 감안하면 4~6%포인트까지
높은 것입니다.
대구시가 역시 대구은행을 통해 지원하고 있는 자영업자 유동성 지원도 고정금리는
연 7.4%에 이르고, 일반 창업자금도
변동금리는 7.2%, 고정금리는 7.4%입니다.
중소기업청이 새마을금고를 통해
신용이 낮거나 무점포 소상공인을 위해
지원하는 자금도 연 6.8%에 이릅니다.
대구시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고통이
커지고 있어 이들을 위해 금융권 스스로
금리를 낮추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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