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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를 아시아의 '공연문화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 출발부터 흔들리고
있습니다.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인 '뮤지컬전용극장'
건설이 의회의 반대에 부딪쳤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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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자본 390억 원을 유치해
수성구 어린이회관 주차장 터에
천 5백 석 규모의 뮤지컬 전용극장을
짓겠다는 게 대구시의 생각입니다.
시의회는 이런 내용의 민간투자사업
동의안을 유보시켰습니다.
하필이면 노른자 위 땅에,
그것도 어린이 회관의 전체적 활용 계획도
없는 상태에서 민간업자에게
특혜를 줄 수 있다는 것이 반대 이윱니다.
◀INT▶송세달 위원장/대구시의회 교사위
"가장 좋은 땅에 뮤지컬 전용극장 짓고 보자,
그 뒷쪽은 어떻게 하겠다는 말인가, 계획도
없으면서."
전체 수익의 30%를 식당이나 상가 같은
부대수입으로 얻겠다는 계획도 너무하다는 게
또 다른 이윱니다.
◀INT▶류병노 대구시의원
"부대시설을 넣어서 20년 동안 그 좋은 도시
환경을 해쳐가면서. 대구시가 왜 적극
나서는 지 이유를 모르겠다."
◀INT▶이상헌 국장/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
"민간 제안 사업이라서 수익성, 채산성을
고려할 수 밖에 없다."
공연문화 기반이 비교적 잘 된 장점을 활용해
2017년까지 3천 700억 원으로
대구를 공연문화 중심도시로 육성한다는
대구시의 계획, 그 계획의 핵심사업이
시의회의 반대에 부딪친 것입니다.
(s/u)"뮤지컬 전용극장 건립에 제동이 걸리면서
공연문화도시를 건설하겠다는 대구시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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