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구미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연구 인력들이
수도권으로 이동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구미 지키기에 나섰습니다.

생산기반을 지키고,
신규 투자를 통한 고용 창출을
이끌어내기로 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대기업들의
연구인력 이동 조치가
생산 라인까지 철수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s/u)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글로벌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인력을 재배치하는 것은
관여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기회에 신규 투자를 보장받아
고용 창출을 이끌어낸다는 전략입니다."

LG가 1조 3천억 원을 투입해
LCD 생산라인을 늘리기로 한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태양 전지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ＩＮＴ▶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생산기반 흔들리지 않도록 하고,
신규 투자를 이끌어내겠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어제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을 만나,
이번 인력 재배치가 생산라인 이전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호소했습니다.

◀ＩＮＴ▶남유진 구미시장(하단)
"생산 인력까지 같이 옮길 수 있는 가능성을
가장 우려하는 거다. 수도권 규제 완화 문제와 맞물리면 제2,제3의 사태가 나오지 않겠느냐."

특히 대기업 이탈에 따른
구미지역 공동화를 막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한 정치권과의
공조도 긴밀히 하는 등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구미 지키기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