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변형교복 판매 논란

이상원 기자 입력 2009-02-13 17:20:56 조회수 0

◀ANC▶
대형 교복업체들이 변형 교복을 통해
교복값을 편법 인상했다며
학부모 단체들이 교육당국의 책임을 묻는 등
교복값을 둘러싼 논란이 올해도
어김없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형교복제조업체의
이른바 '변형 교복'

◀SYN▶최상기/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핸드폰은 이렇게 숨깁니다)
(이렇게 옷을 뒤집으면 이게 외출복이 됩니다)

이처럼 기능성을 강조한 디자인을 내세워
값을 종전보다 올렸습니다.

게다가 지역 제조업체들은 모두 소외됐습니다.

◀INT▶황인옥/대구지역 교복제조업체
(자기들까리 천을 짜서 넷이 똑같이 나눴기
때문에 제가 어디가서 비슷한 천을 하면
걔만 왕따당하게 생겼어요, 그래서 할 수가
없습니다)

학부모 단체들은 오늘
대형 교복업체들이 불법 변형된 교복을 제작해 높은 값에 판매하고 있지만
교육당국이 이를 방치하고 있다며
대구시교육감과 경북 부교육감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대구시와 경상북도 교육청은
변형된 교복이 해당학교의 심의를 받았는 지,
교복값이 인상돼 판매되고 있는 지에 대한
뒤늦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INT▶우병영 장학사/대구시 교육청
(저희들이 변형된 교복에 대해 파악을 한 후에 교과부하고 상의해서 법적으로 대응할
사안 같으면 법적으로 대응을 하고)

(S/U)
"해마다 되풀이되는 교복값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후 단속이 아니라 철저한 사전점검을
하겠다는 교육당국의 강력한 의지가
필요합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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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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