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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공연을 보고 나서 식사를 즐기는
이른바 '브런치 콘서트'가
대구에 선을 보인지 삼년이 됐습니다.
고정관객이 생겨나는 등 하나의 문화 트랜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오전 11시, 공연이 시작됩니다.
공연장 좌석을 채운 사람들은 대부분
주부들.
지휘자의 친절한 작품 설명이 곁들여지는 것도 이색적입니다.
◀SYN▶-하단
(우리나라의 정서와 러시아의 정서가 참
비슷해서 러시아의 노래 들으면 마치 우리
나라 노래를 듣는것 같은 느낌이 날겁니다)
공연이 끝나자 공연장에서 준비한
빵과 커피로 브런치를 즐기는 사람들,
여유롭고 즐거운 모습입니다.
◀INT▶최희영/대구시 황금동
(오전에 애들 보내고 아무래도 주부들은
시간이 오전에 한가한데 이런 기회가 있어
저희는 너무 좋죠)
◀INT▶황원구 지휘자/
수성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설명을 해주면서 연주하니까
재밌다는 생각을 사람들이 하시나봐요,
그래서 고정적으로 오시는 분이 생겼고)
고정관객층이 계속 늘어남에 따라
수성아트피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오페라 하우스 등 지역의 주요 공연장은
올해도 이같은 브런치 콘서트를
계속 열 예정입니다.
(S/U)
"브런치 콘서트는 다소 어렵고 거리감이
느껴질 수 있는 클래식 공연에 친숙감을
가미시켜 공연문화의 저변을 확대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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